수아사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.

수아사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을 근본으로 삼아,
누구나 경전을 공부하고 스스로를 닦아갈 수 있는
열린 수행의 도량이 되고자 합니다.
특히 불경을 읽고 사유하며,
일상 속에 실천하는 삶을 중심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.

저는 지난 수행의 시간을 통해,
불경 한 줄 한 줄에 담긴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얼마나 깊고도 소중한지
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.
이제 그 마음을 간직한 채,
수아사라는 도량에서 신심 깊은 불자님들과 함께
수행의 길을 걷고자 합니다.

수아사는 불자 개개인이 불경을 삶 속에서 실천하며,
기도와 교육을 통해 자비심을 넓혀갈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
도량이 되겠습니다.
초심자를 위한
경전 읽기,
마음 공부 모임,
사경과 독송,
그리고 정기 기도와 천도재 등 모든 신행 활동에 있어
진정성과 정성을 다하겠습니다.

또한, 시대에 맞는 포교와 교육,
그리고 시민 누구나 와서 쉬어갈 수 있는
맑고 고요한 공간이 되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실천하겠습니다.
이곳을 찾는 모든 분들께 따뜻한 인연으로 다가가겠습니다.

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.
깊이 감사드립니다.